지인이 종종 과일을 배민에서 주문해 먹는다고 말했는데 이해가 잘 안 되었다.
과일배달은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 들었는데 갑자기 어젯밤에는 요즘 너무 과일을 먹지 않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서 먹을까 하다 배민을 들어가서 보니 과일배달이 보여서 과일에반하다 프루타에서 처음으로 과일을 배달해 먹게 되었다.
3가지 과일을 주문해서 고를 수 있는 과일도시락과 햇 아오리사과를 주문했는데 과일도시락은 9500원에 아오리사과는 4000원, 총 13500원에 배달팁은 2500원으로 총 16000원을 결제했고 과일이 잘 도착했다.
생각보다 예쁘게 잘 커팅되어 있었고 또 다양한 과일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양이나 질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락과일에는 내가 선택한 오렌지 반 개와 제스프리 골드키위 1개, 그리고 백용과가 들어있었다.
이 과일들을 동네 가게에서 사면 워낙 저렴한 과일가게가 존재하기에 비슷한 가격에 많은 양을 살 수 있겠지만 사실 과일을 사도 1인가구는 혼자 소화가 어렵기도 하다. 일하면서는 씻고 깎아 먹는 것도 귀찮거나 피곤해서 예전에 산 과일 등도 고스란히 썩혀 버리기도 하기에 이런 식 배달시식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어젯밤에 주문해서 먹고 오늘 아침 사과 일부 먹고 또 오후에 한차례 먹고도 남았다.
품질도 양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골드키위 달콤하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오렌지도 신선했고 시고 맛났다.
뷔페 가서나 먹게 되는 용과도 달콤하고 맛났다.
아오이사과 신선하고 젤 맛났다.
사과가 몸에 좋은 반응을 주는 느낌이 들었다.
두 조각 먹고 아침에 먹으려고 남겼다.
서비스라고 준듯한데 과일 깎다 남은 조각을 추가로 주고 리뷰를 유도하는 듯하다.
안주는 것보다는 낫지만 내가 주문한 과일 말고 다른 과일을 넣어 주었다면 더 고마움을 유발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내가 주문하지 않은 배랑 참외조각이 일부 들어있는 것 같기도 했다.
프루타 과일 주문이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커팅 잘 되었고 맛나서 다음에 또 주문할듯하다.
어제는 빨리 주문하느라 전체적으로 메뉴를 못 봤는데 다시 보니 커피랑 티, 에이드 및 빵들도 있고 과일천국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메뉴와 과일 종류들도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담을 수도 없겠다.
풍성한 과일을 보면 행복해진다. 마음이 풍성해진다. 기분이 좋아진다.
과일에 반하다 프루타는 황도복숭아, 아오리사과, 백도복숭아, 천도복숭아, 자두, 하우스감귤, 멜론, 수박, 체리, 곶감, 부사사과, 신고배, 애플망고, 캔디포도, 파인애플, 그린키위, 아보카도, 참외등등이 존재하는 과일천국이 맞는 것 같다.
프루타는 서울과 인천, 일산 등 경기도 일대에 지점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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