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에 가끔 전철을 타고 다녀옵니다.
가는 길에 차이나타운도 들리고요.
차이나타운에서 주로 짬뽕을 먹고 월미도 가서 유유히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집으로 돌아오곤 하는데요.
가끔 시간이 맞으면 분수쇼를 보기도 하는데 가슴이 뻥 뚤리는 즐거음을 받곤 하지요.
우선 인천역에 도착합니다.
인천역에 나와서 보면 차이나타운이 보이고 길을 건너서 주욱 올라가면 여러 중국집들이 즐비한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는데요.
동네에서 볼수있는 일반 중국집과 다르게 많이들 화려하죠.
공갈빵등 가게들도 있고 색다른 거리를 걷는 느낌이 신선하답니다.
원래는 차이나 타운을 쭈욱 걸어 들어가 현빈이 영화를 촬영한 중국집에서 삼선짬뽕을 먹고 그 옆에 동화마을을 산책한 후 월미도로 향했는데 이날은 얘기만 듣던 하얀짜장을 먹어 보고 싶어 연경에 들어갔습니다.
현빈 촬영한 중국집 삼선짬뽕 맛나지만요.
연경에서 자리잡은 창가 자리에 차이나타운거리가 한눈에 들어와 좋았습니다.
분위기 있고 멋지네요.
식사 메뉴판에 가장 처음으로 하얀짜장이 나오네요.
주문을 시켰더니 엄청 빨리 나왔답니다.
예쁘고 담백해 보이고 독특함은 있지만 솔찍히는 그리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맛도 대충 예상은 했지만 그다지 한국인들 입맛에는 호감형은 아닌듯한데요. 나쁘진 않았고요.
그냥 밍밍한 하얀짜장맛 ㅎㅎ
하얀짜장을 후루룩 먹고 다시 인천역으로 가서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월미도로 향합니다.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서해바다도 나쁘진 않아요.
잔잔하고 평화롭죠.
월미도 바다구경을 합니다.
갈매기도 구경하고 바닷바람이 시원합네요.
역시 오길 잘했군이란 생각이 듭니다.
산책을 하니 아까 먹은 하얀짜장은 양도 적었지만 금방 소화가 되어버려 해변가 쇼핑거리에 있는 엔제리너스에서 불고기반미와 아아를 시켰는대요.
먹기 불편하고 너무 큰 반미를 왜 시켰나 잠시 후회를..
반미가 너무 커서 다는 못먹고 싸달라고 했다죠.
운 좋게도 타이밍이 맞아서 월미도 분수쇼도 보게 되었네요.
너무 멋지고 시원하고 더위와 갈증을 다 날려 주었답니다.
공연시간이 꽤 길고 두 번째 보는 건데 역시 멋지네요.
밤에는 밤대로 근사하고 한낮에 태양빛에 맞이하는 분수쇼도 너무 좋네요.
다음에는 밤에 분수쇼를 또 보러 와야겠네요.
가볍고 즐겁운 바다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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